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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2년 전 美대학 강연영상 ‘화제’

이민가족사 들려주며 감동전해

남북분단의 ‘피해자’ 밝히기도

소설 ‘파친코’는 드라마로 제작

이민진.png

 

함경남도 원산 2세인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Pachinko)’가 드라마로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2년 전 이 작가가 미국의 명문 애머스트 대학에서 재직중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튜버가 ‘미국 명문대생 수천 명이 모인 강연장에서...’라는 제목으로 올린 이 영상에서 이민진 작가는 자신이 걸어 온 길과 6.25전쟁으로 인한 슬픈 가족사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그녀는 먼저 자신은 1976년 7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됐고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다 나중에 역사학과로 바꿨으며 대학을 졸업 후에는 조지타운대 로스쿨에 입학해 2년 동안 로펌에서 기업변호사로 일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1995년 변호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자신의 인생경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버지는 1934년 북한의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고 어머니는 1941년 남한의 부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히고 부모님은 같은 나라의 서로 반대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이 때는 한국이 남북으로 분단되기 전이며 일본의 식민지아래 있을 때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나자 자신의 친할머니는 아버지와 큰아버지가 북한군으로 강제징용 될 것을 우려해 그 해 12월 흥남부두에서 미군의 군함을 타고 피해 갈 수 있도록 했으며 그 결과 아버지와 큰아버지는 피난민들과 함께 남한으로 오게 됐고 며칠만 피해 있으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했던 생각과는 다르게 그 이후로 친할머니는 두 아들을 다시 볼 수 없었다고 가족사를 들려주며 그때 아버지의 나이는 16살 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지금까지도 아버지는 친할머니가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르고 있고, 심지어 당시 피난길에 나선 큰아버지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는데 다시는 아내를 볼 수 없었으며 태어나지 않은 아이에 대한 소식조차 알지 못한다며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전했다.

그녀는 또 미국에서 가족들이 힘들게 겪어야 했던 이민생활들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녀는 “우리 가족은 미국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해야만 했고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충실해야 했다”며 부모님은 이민 초창기 작은 신문가판대를 운영했으며 향후 도매보석장사를 했는데 행상인들에게 맞춤장신구를 팔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리를 잡으실 때까지 이민자로서의 수많은 수모를 참아야 했고, 그런 과정에서도 아버지는 같은 처지에 있는 이민자들이 집세를 못내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강연을 듣는 학생들에게 교훈적인 말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일은 아주 좋아 한다. 여러분은 지금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고 지금 사랑받고 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 스스로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너그럽고 따뜻하고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민진 작가가 구상부터 탈고까지 30년이 걸린 소설 ‘파친코’가 올해 방송을 통해 전세계에 보여진다. 최근 미국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유통망을 가진 애플TV플러스는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를 8부작 드라마로 제작 중에 있으며 이민호, 정은채, 윤여정을 비롯한 한국배우들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을 오가며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서적 톱10’에 선정되기도 한 소설 ‘파친코’는 1910년부터 시작해 1980년대 후반까지의 재일 동포 4대의 가족사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책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드라마는 원작에 충실한 내용으로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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