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허덕길·평북도민회장)는 3월 3일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3층 이북도민연합회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및 대의원 총회 개최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허덕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김한극 황해중앙도민회장, 전승덕 평남중앙도민회장, 염승화 함남중앙도민회장, 윤일영 미수복경기중앙도민회장, 김지환 미수복강원중앙도민회장, 서용덕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성기전 전 도민연합회 사무총장, 고영학 원종서 감사, 김동윤 이북도민연합신문 국장 등이 참석했다.
허덕길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예정된 사업들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견되지만 연합회 주요사업들이 성과 있도록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각도 회장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용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이북도민연합신문에 대한 2020년 주요사업 및 수지결산보고, 감사보고와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가졌다.
특히 도민연합회는 올해 이북도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17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의원 총회 개최 일정과 어떤 방법(대면·비대면)으로 할 것인가를 놓고 빠른 시일에 확정키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승인된 사항들은 연합회 대의원 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염승화 전 연합회장은 이임 인사를 갖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의원 총회가 사상처음으로 비대면 서면결의로 진행 되는 등 각종 애향사업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도 지난해처럼 어려운 시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화와 단결로 도민사회가 잘 화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