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위원회 2004년부터 매년 실시
이북5도위원회는 11월 13일 강원도 춘천 베어스호텔 연회장에서 『2020년 강원지역 가족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강원도 관할담당인 한정길 함경남도지사와 김성초 이북5도 강원사무소장, 조선모 이북도민강원연합회장을 비롯한 각도 도민회장과 사무국장, 그리고 가족결연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길 함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10쌍이 가족의 연을 맺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가족 결연자와 도민들께서는 소통의 기회를 보다 넓히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선모 이북도민강원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가족결연행사는 작은 통일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연합회에서는 탈북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길 지사는 10쌍의 가족결연자에게 증서와 기념품을, 조선모 연합회장은 가족결연을 가진 탈북민들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북5도위원회에 따르면 2004년 12월 69쌍이 가족결연을 처음 맺은 이후 2019년 까지 총 1,827쌍이 가족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