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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이북도민청년의 날’

1990년 청년연합회 출범

초대 대표의장에 이상철

소명담긴 청년헌장 제정

청년회-1.JPG

 

이북도민 후예로 구성된 이북도민청년연합회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와 고향재건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천명했다.

이북도민청년연합회(대표의장 조후일·황해)는 11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제30회 이북도민청년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북도민청년들이 급변하는 한반도정세와 통일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통일 후 고향재건을 위한 통일후계세대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한극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박성재 이북5도위원장, 이상철 초대 이북도민청년연합회 대표의장,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청년연합회 대표의장과 각도 청년회장 및 청년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년연합회기 입장, 국민의례, 이북도민청년헌장 낭독, 내·외빈소개, 경과보고, 유공회원 정부포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후일 대표의장은 대회사에서 “국내외 안팎으로 경제와 안보가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이 시기에 청년사회의 여러 선배님들께서 말씀해 주신 금과옥조 같은 말씀이 가슴이 와 닫는다”며 “이 말은 동고동락하며 애향 참여 통일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실천에 옮기라는 말로 우리 청년사회와 이북도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청년회원들이 나아갈 지표로 생각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장은 특히 “우리 청년회원들은 1세 어르신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자유민주통일의 마음을 담아 하루라도 빨리 고향땅에 갈 수 있도록 우리의 주장과 목소리가 북녘 고향까지 메아리치게 하도록 역사적 사명을 충실히 구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김한극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청년회장 출신으로서 애향사업을 50여년 간 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가장 큰 마음의 힘은 ‘양심과 염치’였다”며 “지금 당장은 좋아 보이고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새옹지마라는 사실을 많은 도민사회와 청년사회 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년들은 법과 원칙 대신 불법과 편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현실에 맞는 애향사업이라고 합리화하며 거짓과 선동을 외치는 자들을 젊은 패기와 기개로 퇴출명령을 내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재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북5도에서는 도민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미래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청년조직을 적극 후원해 선대들의 통일의지와 애향정신을 청년회가 잘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청년사회 지도자들이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대동단결해 도와 도민회의 행사에 적극 참석하며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초대 청년연합회 대표의장을 역임한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사장은 영상인터뷰를 통해 청년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대해 치하하고 “1세 어르신들이 통일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지만 후계세대인 청년사회가 더욱 견고하게 다져질 때까지 좀 더 애정을 갖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석규 황해중앙청년회 감사, 김석원 평남중앙청년회 고문, 이성우 평북중앙청년회 부회장, 원태언 함남중앙청년회 자문위원, 남상덕 함북중앙청년회 자문위원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도민사회와 청년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청년회원들이 국무총리(8명), 통일부장관(8명), 행정안전부장관(9명), 이북5도위원장(7명), 이북도민연합회장 표창(7명)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실향민 부모의 뒤를 이어 고향재건에 앞장 설 청년회는 자유민체제수호와 통일사업에 헌신해야 할 시대적 요청에 따라 1979년에 ‘평남중앙청년회’가 제일 먼저 조직됐으며 이후 각도 청년회가 출범하면서 ‘이북5도청년연합회’로 활동하다 1990년 지금의 ‘이북도민청년연합회’가 결성되면서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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