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 현안과제·역점과제 업무보고 받아
이북5도새마을회는 올해 비전과 목표를 “통일새마을운동으로 인류 공동번영의 가치실현”에 두고 이북5도의 특성에 맞는 통일새마을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5월 25일 오전 이북5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소진광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업무보고 및 간담회를 가졌다.
한상배 이북5도새마을회 사무처장은 이날 보고에서 금년도 역점과제로 ▲가정새마을운동의 추진 ▲이북5도 특성에 맞는 통일새마을 발굴 ▲통일새마을운동 사업재원 확대 추진 ▲조직확충 및 회원배가 ▲후계세대 새마을지도자 발굴 육성 ▲통일새마을학생봉사단 확대 운영 ▲탈북청소년 애국심 고취위한 새마을교육 실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면 현안과제와 관련해 이북5도새마을회 사업비 재원은 중앙지원금 일부와 외부지원 없이 회장단 출연금 및 새마을지도자 회비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있는 어려운 실정으로 이에 대한 국고보조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차명철 회장은 소진광 중앙회장의 지부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북5도새마을회는 현장이 없고 자치단체의 지원도 없어 사업규모도 미약하고 조직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지만 ‘통일 후 내고향 재건은 새마을운동으로’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선진일류국가 건설과 평화적 통일시대를 열어 가는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 회장은 특히 “이북5도 새마을가족은 중앙회의 방향에 따라 가정새마을운동의 추진 원년으로서 화목한 가정, 따뜻한 가정, ECO 가정새마을운동을 힘차게 추진해 건강한 가정, 더불어 사는 공동체,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진광 중앙회장은 “이제는 새마을운동도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인류 공영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북5도새마을회를 방문한 소진광 중앙회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북5도지사와 티타임을 갖고 중앙회장으로서 추진해 나갈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북5도새마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소진광 중앙회장
▲이북5도 활동사진을 보고 있는 소진광 중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