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새마을회 ‘2017 지도자 대회’ 개최
北 고향재건 위한 통일새마을운동 실천다짐
이북5도 새마을 지도자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와 북한의 고향 재건을 위한 통일새마을운동 실천을 다짐하는 대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이북5도새마을회(회장 차명철)는 12월 14일 오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 5층 강당에서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 120여명과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 한상순 황해도지사, 김중양 평남도지사, 안충준 함북도지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2017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차명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비록 현장은 없지만 새마을운동을 통해 나라사랑과 남북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한 해 동안 헌신·봉사해 오신 이북5도 새마을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말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통일새마을운동을 통해 이북도민의 화합과 단합은 물론 도민사회발전에 활력을 불러일으켜 통일 후 고향재건운동의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덕순 이북5도위원장은 축사에서 “새마을운동은 조국근대화의 상징과도 같으며 새마을정신으로 전쟁의 폐허와 가난에서 벗어나고 혹독한 경제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국민과 더 넓게 소통하면서 통일새마을운동을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을 달성하기 위한 통일새마을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행복한 사회와 국가발전 이루기 ▲이북도민사회 발전과 통일 후 북한재건 운동에 앞장서기 등을 결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이 새마을포장을 전수받는 등 유공회원에 대한 정부 포상 수여식을 가졌으며 이인재 새마을지도자이북5도협의회장과 노정심 이북5도새마을부녀회장은 이북5도 새마을회원들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한 ‘사랑의 옷’을 탈북자동지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