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성금 기탁
새마을지도자이북5도협의회(회장 김중각)와 이북5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정) 지도자들은 12월 11일 경기 안양시에 소재한 유진벨 재단을 방문해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유진벨재단은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를 지원하는 단체로 이북5도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는 이 단체에 13년째 성금을 모아 매년 전달하고 있다.
이북5도새마을지도자들은 지난 10월 21일 이북도민체육대회 시 북한음식 시식회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기부금으로 성금을 마련해 이날 기탁했다.
한편 다제내성 결핵이란 결핵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제인 아이소니아짓(Isoniazid)과 리팜핀(Rifampicin)에 모두 내성인 결핵을 말한다. 이 두 가지 약제에 모두 내성을 가지게 될 경우, 치료 기간이 6개월에서 최소 18개월로 늘어나게 되며 치료 성공률도 떨어져 치료가 힘들어진다. 다제내성결핵은 약제(월30만원)가 비싸고 치료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의료시설이 부족한 북한에서는 남한 등 외국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