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새마을회 올해 사업목표 밝혀
회장직 1년 넘도록 공석 운영에 난항
이북5도새마을회는 올해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사업목표를 밝혔다.
새마을회는 2월 13일 서울 종로구 이북도청 2층 황해도 시장군수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도 사업추진실적 보고와 금년도 기본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과 관련해 1년이 넘도록 공석인 회장직을 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등록기간(1.31~2.8)동안 입후보자가 한명도 없어 사실상 선거자체가 무산돼 회장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이어질까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중각 이북5도새마을협의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회장 적임자를 추천해 새마을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도자 여러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하고 “올해 이북5도는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회원 모두의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생명·평화·공경 3대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박성재 이북5도위원장은 “새마을운동은 근대화의 상징이며 새마을정신으로 모든 위기를 이겨냈다”고 강조하고 “새마을정신 기본에 더욱 충실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희망찬 새마을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박성재 이북5도위원장과 김중각 회장 직무대행은 유공회원 포상자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과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포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무총리 표창: 양현철 평안북도협의회장, 오창애 평북희천군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서혜복 평양시새마을부녀회장, 박세두 평남양덕군협의회장, 배철우 함북성진시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