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지사 한정길)는 11월 25일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동편주차장에서 여성 명예시장군수 및 읍면동장으로 구성된 ‘함남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16명의 봉사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한정길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학자들은 우리사회가 병들어있다고 한다. 정치학자는 자유민주주의를 경제학자들은 시장경제를 사회학자들은 이념, 빈부, 세대 등의 갈등에 병들고 있다”며 “결국 이 같은 병은 우리 스스로가 고쳐야 하며 빈부, 이념, 세대갈등은 생각이 서로 반대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치유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체적 봉사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함께 가는 것이 병든 우리사회를 조금이라도 고치는 것”이라며 “오늘 함남봉사단 위촉장을 수여를 계기로 함남의 어려운 도민들을 위로하고 함께 함으로써 봉사단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통해 함남도민사회를 이끌고 앞서 나가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함남봉사단은 여성 지도자들의 도민사회 참여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경로도민 돕기, 사랑의 김치보내기 등의 봉사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