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도민회
황해도중앙도민회(회장 김한극)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서울 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에서 3백만 황해도민들의 화합과 통일의지를 다진 ‘제41회 황해도민의 날’ 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황해출신 지도자들과 도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황해도 연백 2세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해 도민들로 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김한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황해도민은 국가가 위기와 시련을 겪을 때마다 한마음으로 단결해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우리는 1세대에 이어 후계세대들을 통일의 역군으로 육성하고 이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굳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재 도지사는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해 북핵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이며, 이북도민과 탈북도민들이 남북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한다면 한반도에는 평화가 찾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3백만 황해도민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 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도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들에게 ‘영예도민상’과 ‘향토도민상’을 수여했으며 통일 미래세대인 3,4세를 대상으로 제29회 황해도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해 뿌리의식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