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황해도중앙도민회 회장단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황해도중앙도민회(회장 김한극)는 지난 4월 16일 서울 중구 퇴계로 중식당 동보성에서 2020년도 제2차 회장단회의를 열고 제35대 중앙도민회 회장단의 7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발표하고 각 분과위원장과 분과위원들에게 선임장을 수여했다.
김한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제35대 회장단이 구성된 후 첫 회의를 갖는 자리로 그동안 몇 차례 회의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득이 연기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한 해도 도민회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도민회 크고 작은 중요한 행사와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며 “오늘 2020년 한 해의 주요행사와 사업을 심도 깊게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재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제35대 황해도 중앙도민회 회장단으로 선임된 부회장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황해도와 황해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부회장님들께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선임장 수여식을 마친 뒤에는 오랫동안 도민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한 송용순 부회장의 상수(上壽)를 맞아 ‘100세 축하 기념식’을 열고 축하 케이크 커팅을 가졌다.
송용순 부회장은 “나는 언제나 황해도가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열과 성을 다해 살아왔다. 앞으로도 황해도를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