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부녀회는 지난 6월 10일 서울 종로구 타워8 빌딩 지하 2층 진진수라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현 오혜순 부녀회장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연임시켰다.
이날 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박성재 황해도지사, 윤광수 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 임원 등 30여 명만이 참석했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임하게 된 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부녀회는 오는 하반기에 중앙도민회와 도민사회의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애향활동에 나설 것이며, 상반기에 못다 한 활동을 하반기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며 도민을 위한 헌신봉사를 강조했다.
이어 윤광수 중앙도민회 수석부회장은 김한극 중앙도민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올해도 남북관계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돼 꿈에도 그리운 고향 땅에서 성묘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재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북한의 압박에 우리 정부의 대북사업도 많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석전경우의 정신으로 우리 황해도가 재도약을 위해 모두가 하나 되어 애향사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 회장은 새로 선임된 이혜숙 부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에게 선임장과 위촉장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