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도민회
황해도중앙도민회(회장 김한극)는 지난 7월 21일 서울 부암동 AW컨베션센터에서 김한극 중앙도민회장, 박성재 황해도지사, 안응모 고문을 비롯한 회장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3차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김한극 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황해도의 조직 활성화를 꾀하고 도민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각종 애향사업과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시국이 어지럽고 어렵더라도 우리의 꿈은 고향 가는 것과 자유민주주의체제를 수호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박성재 도지사는 축사에서 “올해는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가 10월 1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로 여파로 예년과는 다르게 참가인원을 대폭 축소해 개최된다”고 밝히고 “어려운 시기에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회장단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응모 고문은 격려사를 갖고 “나는 항상 황해도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고 있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때 이북도민이 나섰으며 그중에 황해도민이 앞장서 싸웠다”고 말하고 “이제는 2,3세대를 빨리 양성해 도민사회가 후계체제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안 고문은 토론시간에 “현재 남북관계기 좋지 않아 이산가족상봉이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이산가족상봉행사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 행사”라고 강조하고 “대만과 중국이 평화공존아래 인적·물적 교류를 하고 있듯이 우리 황해도민과 이북도민이 앞장서서 그런 체재가 되도록 정부와 국민들에게 대외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백군태 사무국장이 △분과위원장 회의 △제35대 회장단 회의 △도정보고회 △이북도민역사기록 사진전 △부녀회 정기총회 △청년회 정기총회 및 임원수련대회 △12인협의회 등 금년도 상반기 사업보고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