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중앙도민회(회장 김한극)는 코로나19 사태로 5월에 개최하지 못한 ‘제42회 황해도민의 날’ 대회를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서 개최했다.
황해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한극 도민회장과 박성재 도지사를 비롯해 중앙 시·군민회장, 지구도민회장, 시장·군수 등 황해도 지도자 9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황해도가 제창, 도민상 수여, 도민회장 대회사, 도지사 인사, 오찬 및 도민화합의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한극 도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년 5월에 열리는 도민의 날 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잠정연기 됐다가 오늘 축소되어 열게 됐다”고 밝히고 “늦었지만 황해도의 화합과 통일 후 고향을 가겠다는 의지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성재 지사는 인사말에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화합과 단결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참석자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황해도민사회의 발전에 크게 헌신하고 기여한 유공도민에 대한 ‘영예도민상’과 ‘향토도민상’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