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사업의 일환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4.27)2주년과 동해북부선 사업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7일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연철 통일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 철도관련건설·운영·유지관리·연구 기관장 등 각계 인사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기념사에서 “동해북부선 건설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한반도 뉴딜’ 사업이며, 이로써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중심축 중 하나인 환동해 경제권이 완성되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해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67년 노선이 폐지된 동해북부선은 남강릉역에서 제진역까지 총 110.9km를 잇는 구간으로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520억 원으로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종합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정한 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