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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14:56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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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

새마을운동 47주년을 접하면서

1이북5도새마을회-차명철회장님.jpg

 

우리나라는 36년간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1945년 8월15일 광명의 해방을 맞이하여 자유 민주독립국가로 되었으나, 한반도는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분할되었고 이념적으로 양극화 되어 대립하는 당시는 불안한 시국 이었다.

그 후 3년만인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원치 않은 동란으로 우리나라는 폐허가 된 참화 속에서 허덕이며 보릿고개를 겪어야하는 절대 빈곤시대에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제창하신 새마을운동으로부터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기치아래 새 희망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국민적 자신감을 일깨우고 오늘날 세계 개도국들에게 국민운동으로 빈곤극복 모범사례의 교훈을 주고 또한 우리나라는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11년부터 매년 4월 22일을 국가기념일인 새마을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새마을의 날’제정은 새마을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

전경련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새마을운동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13년 고려리서치여론조사에서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1위, 2008년 한국갤럽과 조선일보의 ‘건국 60년간 가장 위대한 운동으로서도’ 1위, 2007년 한국리서치/서울경제의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1위로 선정되는 등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성장을 위해 가장 크게 공헌하였다고 국민들에게 평가받고 있으며 국민들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새마을운동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부터 시작된 국민의식개혁운동이자 범국민적인 지역사회개발운동이었다.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총생산은 1945년 50달러, 1950년대 65달러, 1960년대 8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의 하나였다. 이러한 오랜 기아와 배고픔을 벗어나기 위해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면서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목표 아래 ‘하면 된 다’, ‘할 수 있다’’는 국민의식개혁을 실천적으로 전개하였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은 곧 국민운동이 되었고 새마을노래가 새벽부터 국민의 잠을 깨우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였다. 정부의 주도로 시작된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의 새마을 운동은 처음 농촌에서 시작되어, 1980년대에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형으로 바뀌면서 도시를 포함한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한국경제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끄는 초석이 되었다. 새마을운동의 이념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웃끼리 서로 사랑하고 도우면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오늘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잘사는 마을과 지역, 나아가 화합과 번영의 새 나라를 건설하는데 보다 더 큰 뜻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는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운동”으로 새마을운동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사회ㆍ경제ㆍ문화ㆍ환경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과. 사랑의 집 고쳐주기. 에너지절약운동, 김장 담가주기, 다문화 가정 돕기, 독서문화운동, 행복한 일터 만들기, 품격 사회 만들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읍면동 공동체운동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새마을 가족은 전력을 경주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세계의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우리의 새마을운동을 공유하였으며, 새마을 시범마을 만들기, 현장지도활동, 외국인 새마을교육 표준화 사업 등 새마을운동 방식의 국제개발협력 모델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UN 개발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빈곤퇴치를 위한 “새로운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선정되어, UN차원에서 2016년부터 시행되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의 효과적 실천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 현재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개도국의 협력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미얀마, 말라위, 우간다 등에서는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직접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하였다. UN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지역개발 성공모델로 공인되었다. 새마을운동은 개발도상국 원조핵심사업으로 채택되어 10개국 46개 시범마을 육성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새마을기록물 2만 2084건이 2014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외국인을 위한 새마을교육도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46개국 1,633명이 새마을교육을 이수하였다. 새마을 국제글로벌포럼이 조직되고 몽골, 네팔, 콩고, 우간다,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해외 현지 새마을 조직이 구성되었다.

새마을운동은 이처럼 개도국 많은 나라에 수출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표적 국가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새마을운동을 토대로 한 대한민국의 비약적인 발전의 그늘에는 각종 문제가 산재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타인에 대한 배려부족과 한탕주의와 물질만능세태, 권리주장은 넘치되 의무와 책임은 소홀히 하는 풍조, 사회양극화에 따른 갈등과 분열 등 수많은 문제들이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막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온 국민이 함께 뜻과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바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운동이었다. 우리 새마을가족들은 새마을운동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며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운동으로 지속되어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북한의 대남도발 위협과 복잡한 동북아 국제정세 및 경제둔화, 그리고 각 계층 간의 갈등 등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시기, 그 어느 때보다 안보의식을 투철히 하고 국민적 의지를 결집하여 ‘하면 된 다’는 자신감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진 통일 한국의 그날이 속히 이룩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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