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도민칼럼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통일과정에서

국호·국기·국가를 지킬 수 있는 사람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염원이다. 해방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통일이 우리 민족의 화두가 된 것은 응어리진 통일문제가 우리 민족의 한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문제라 해도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까지 훼손하거나 희생하면서까지 서둘러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그 숱한 세월동안 북한으로부터 일방적인 수모와 고통을 겪으면서 통일문제에 매달린 것도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에 입각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따라서 통일이 우리 민족의 최우선 과제인 것에 비례해 통일을 이루기 위한 원칙을 고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통일문제는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또 남북한 제반여건, 즉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남북한 권력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통일방안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무리 심사숙고한다 해도 주변여건과 권력집단의 이해관계, 군중심리 등에 따라 일 처리가 즉흥적으로 될 수도 있다. 실제로 권력집단이 정권연장 차원에서 남북한 문제를 이용한 적도 있었다는 점이 통일문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 또 편향적 사고나 시각에 따라 통일해법이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대북 대응자세에서 나타난 제반 사항들은 정부와 국민 사이의 시각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 그 골이 깊어서 결국 색깔논쟁을 야기하기도 했다. 따라서 원칙이 설정되고 그 원칙에 의거 상황변화에 대처해야 국민들 사이에 일고 있는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또 북측에 우리의 입장이 어떻다는 것을 확고하게 주지시킬 수 있다. 남북한 관계에서 인권·자유·평화·시장경제·민주주의 등의 가치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과 통일도 이런 개념과 철학의 바탕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가 새로운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통일과정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와 대한민국 국기인 태극기(太極旗), 대한민국 국가인 애국가(愛國歌) 이 세 가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꼭 지키고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 가지는 가혹한 일제 식민지 탄압 하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지켜 온 표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일 이후에도 우리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삼수운동(三守運動)이라고 칭할 수 있는 국호·국기·국가를 지킬 수 있는 의지를 지닌 정치지도자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전 국민이 참여한 3.1만세운동 때 서슬이 시퍼런 일본 제국주의 헌병대가 그렇게 겁을 낸 것은 총칼을 든 항거가 아니라 바로 종이에 그린 태극기 하나를 달랑 든 힘없는 민초(民草)였다.

온갖 박해와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황량한 만주벌판에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청산리 계곡에서 악전고투하면서 버틴 독립운동가들이 가슴에 품었던 것도, 끼니도 제대로 챙길 수 없었던 상해 임시정부 청사의 벽에 걸렸던 것도 바로 태극기였고 전의를 잃어 갈 때 자신을 다잡기 위해 불렀던 노래가 독립군가와 애국가 였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한 북한의 6.25 남침으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였을 때 이름 모를 산하에서 젊은 병사들이 몸에 휘감고 장열하게 산화 한 것도 바로 태극기였다. 우리들이 독재에 항거해 길거리에 나서면서 손에 든 것도 태극기였고 목이 쉬도록 불렀던 노래도 애국가였다는 사실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지난 남북체육회담 과정에서 느닷없이 등장한 한반도기나 아리랑이 태극기와 애국가를 대신 할 수 없는 것은 고귀한 우리 선현들의 정신이 그 속에 담겼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스며든 것이기 때문이다. 통일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은 평화통일이다. 우리민족 정체성에는 평화를 지향하고 애호하는 속성이 그대로 내재되어 있다.

김일성이 막강한 군사력과 기습효과를 극대화해서 6.25를 일으켰으나 실패한 것도 우리 민족의 이런 속성에 역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대통령은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과 수단이 강구되겠지만 그 어떤 것도 평화적으로 문제를 풀어 간다는 원칙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

강신명 경찰청장
이상철 일천만이산가족위원장
이혁진 고령사회고용진흥원 수석전문위원
  1. 최영환 함경북도 경원군 명예군수

    연금수급자 500만 시대와 북한이탈주민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으로 전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에도 국민연금 수급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온다. 1988년에 제도를 시행한 이후 33년 만에 수급자 500만명 시대를 열었고 베이비붐 ...
    Read More
  2. No Image

    곽인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정책칼럼 남북이산가족의 특징과 정체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는 “가족 구성원이 본의 아니게 흩어짐으로써 서로 만날 수 없게 된 가족으로 한국에서는 특히 남북 분단 등의 사정으로 흩어져서 서로의 소식을 모르는 가족”을 이산가족으로 정의하...
    Read More
  3. No Image

    서보혁 통일연구원 인도협력연구실장

    새로운 방식의 이산가족 고향방문사업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경축사에서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단순한 상봉을 넘어 고향을 방문하고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동안 정부는 이산가족문제의 ...
    Read More
  4. No Image

    방영화 이북5도위원회 경남사무소장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 필자는 남북이 통일로 가는 여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라고 생각한다. 평화 없이 번영이 있을 수 없으며 우리가 영위하는 모든 일상은 위태로울 뿐이다. 우리는 1953년 이래 장기간 정전체제는 사소한 계기나 어...
    Read More
  5. No Image

    태영호 전 북한 영국공사

    북한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실체 7월 23일자 노동신문 보도에 의하면 21일 진행된 도, 시,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선거자의 99.99%가 참가하여 100% 찬성 투표하였다고 한다. 북한의 헌법을 보면 북한의 선거제도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별 차이가 없...
    Read More
  6. 이명우 이북도민통일아카데미회장

    창립1주년 맞은 이북도민통일아카데미 6월 20일은 이북도민통일아카데미 창립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돌이켜보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많은 성취를 이룬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난 해 4월,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기 이북도민통일아카데미...
    Category칼럼
    Read More
  7. 통일글짓기 금상-김재헌(신암중 2학년·경기)

    평화통일의 골든타임 2018년 4월 27일 우리나라는 감동과 감격으로 환호했다. 우리나라 국민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외신이 주목하고 감격했다. 그리도 어렵다는, 그렇게도 긴 사간을 각자의 이념을 향해 걸었던 길을 돌이켜서 남·북한의 정상이 만났다....
    Read More
  8. 포럼 -김형석 전 통일부차관

    판문점 선언과 미북 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 정세 지난해 속도감 있게 변화하던 한반도 정세가 주춤하고 있는 현재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경제건설을 표방하면서 변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북한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우리 및 국제사회가 적절한...
    Read More
  9. 이세웅 민주평통 서울부의장(서울사이버대 명예이사장)

    진달래, 철쭉으로 물들어가는 북한의 봄 삼지사방이 꽃 천지다. 노오란 산수유, 개나리가 피는 듯 하더니 어느새 진달래에 자리를 내어주고 살구꽃, 벚꽃, 목련으로 온누리가 물들었다. 곧 남쪽에서부터 철쭉이 산자락을 가득 덮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릴 것...
    Category칼럼
    Read More
  10. No Image

    이춘화(함남·장진)민주평통 서초구 협의회 자문위원

    이북5도지역회의 평화통일 메시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방안- 2018년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6월12일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국민들의 가슴 속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커져...
    Category칼럼
    Read More
  11. No Image

    정재섭 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특별칼럼- 建國節에 관한 小考 - 생일도 없는 나라 - 佐浦 鄭 在 燮 시인·국제펜클럽한국본부회원 누구에게나 태어난 생일이 있기 마련이다. 아이 첫돌 잔치를 치르는 젊은 부부, 또한 양친(兩親)의 고희(古稀)나 미수연(米壽宴)등등을 베푸는 것도 그...
    Category칼럼
    Read More
  12. 윤일영 미수복경기도민회장

    재미남가주와 워싱턴 이북도민들의 수구초심 강태공(姜太公)은 제(齊)나라에서 5대에 이르기까지 살았으나 주(周)나라에 와서 장례(葬禮)를 지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음악은 그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를 즐기고, 예는 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했으며, ...
    Category칼럼
    Read More
  13. No Image

    김허남 삼수운동위원회 위원장(전 국회의원)

    도민칼럼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통일과정에서 국호·국기·국가를 지킬 수 있는 사람 통일은 우리 민족의 염원이다. 해방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통일이 우리 민족의 화두가 된 것은 응어리진 통일문제가 우리 민족의 한으로 남아있기 때문...
    Category칼럼
    Read More
  14. 차명철 이북5도새마을회장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 새마을운동 47주년을 접하면서 우리나라는 36년간 일제의 식민지 치하에서 1945년 8월15일 광명의 해방을 맞이하여 자유 민주독립국가로 되었으나, 한반도는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분할되었고 이념...
    Category시론
    Read More
  15. No Image

    김영철 평안북도지사

    북한 관광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2월 하순경 일주일여의 기간 동안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 자격으로 독일거주 이북도민에 대한 실태조사와 위무 격려차 독일을 방문했다. 방문기간 중 유럽한인신문 등 매체를 접하게 되었는데 매체를 보는 순간 놀랄만한 ...
    Category칼럼
    Read More
  16. No Image

    이세웅 민주평통 이북5도지역회의 부의장(서울사이버대학교 명예이사장)

    오도민칼럼 눈 감아도 떠오르는 망향의 꽃 진달래 어수선한 시국 속에도 봄꽃 소식은 어김이 없다. 남쪽 섬진강가에 매화가 피었고, 서울 북한산 자락 길상사 담벼락에 영춘화(迎春花)가 노오란 꽃잎을 내밀었다고 한다. ‘복숭아꽃 살구꽃 벚꽃, 목련 등...
    Category칼럼
    Read More
  17. No Image

    김중양 평남도지사

    바둑예찬 김중양 평안남도지사 나는 바둑 두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시간이 있는 경우, 아무 기원이나 올라가서 낮선 사람들과 바둑을 두기도 합니다. 한국기원에서 아마3단의 자격을 인정받았을 때 기쁘고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한...
    Category칼럼
    Read More
  18. No Image

    최종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미수복경기도민회장)

    고향수복을 향한 힘찬 걸음 내딛을 것 존경하는 800만 이북도민 여러분! 정유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각 도민사회의 발전과 애향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 ...
    Category시론
    Read More
  19. No Image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자유로 하나 된 통일 대한민국 건설”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새해 2017년은 대한민국 건국 70년을 한 해 앞둔 뜻 깊은 시점으로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때입니다...
    Category칼럼
    Read More
  20. No Image

    이세웅 민주평통 이북5도부의장

    1945년 ‘을유년 광복’ 2017년 ‘정유년 통일’을 소망하며 이세웅 민주평통 이북5도부의장 시인 육사(陸史) 이원록 선생은 일제 강점기 그의 시 광야(廣野)를 통해 우리 민족의 장엄한 예언을 남겼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Category칼럼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