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길”
역대 이북도민출신 의원 435명
제21대 국회가 5월 30일 개원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21대 국회서 활동할 이북도민출신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황해), 우원식(황해), 이성만(평북), 진선미(함남), 조응천(평북) △미래통합당: 박진(함북), 한기호(미수복강원), 태구민(함북), 지성호(함북), 조태용(평남), 김성원(미수복강원)의원 등 총 11명이다.
제헌부터 이번 21대 국회까지 이북도민출신 국회의원은 총 435명이며 △황해 100명 △평남 99명 △평북 77명 △함남 60명 △함북 38명 △미수복경기 31명 △미수복강원 30명이다.
국회의장을 지낸 의원은 초대 이승만(황해)을 비롯해 5대 백낙준(평북), 8·10대 백두진(황해), 9대 정일권(함북), 13대 김재순(평양), 20대 문희상(미수복경기)의원 등 6명이며 10대에서 민관식(개성) 의원이 의장직무대리를 맡았고 김허남(함북) 의원이 15대에서 임시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평남 용강출신의 정일형 의원은 이북도민출신 최다선 의원으로 서울 중구 단일지역구에서 2대부터 9대까지 8선을 지냈다. 또한 그의 아들 정대철(9·10·13·14·16대), 손자 정호준(19대)이 국회에 진출하면서 가족 중 최초의 3대 의원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역대 국회의원 중 최고령 의원은 1907년생인 평북 선천출신의 문창모(14대) 의원으로 당선 당시 그의 나이는 84세 10개월이다. 한편 도민들은 이번 21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 이북도민출신 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도민사회와 이산가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의정활동을 펼쳐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