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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장관 5도청 방문  이북5도위 현안사업 점검

탈북민 사업 충분히 공감  북한관 관람 직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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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2세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월 2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이북5도청을 방문해 이북5도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북5도지사와 환담을 나누며 이북5도위원회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했다.

먼저 오영찬 이북5도위원장은 전해철 장관의 이북5도청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도민들과 보다 더 소통하고 위원회 주요사업들의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880만 이북도민사회에 대한 전 장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코로나 여파로 빨리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앞서며 오늘 5도지사님들과 편하게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님 고향이 평양 문수동으로 제 원적은 이북이며 실향민 2세”라고 밝히고 5도지사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이어나가며 이북도민사회의 현안과 5도위원회의 주요사업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영찬 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대란에 부녀회원들을 비롯한 도민들의 참여로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경북과 대구지역에 지원했다고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이산가족상봉행사와 관련해 국정원장과 통일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북5도청에 화상상봉장 설치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양 기관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히고 전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또 이북5도위원회의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가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지원이라며 통일부장관에게 탈북민들이 하나원 교육시 이북5도청을 견학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보고했다. 전 장관은 “(위원회 사업)추진하는데 있어 필요한 부분을 요청하시면 통일부장관을 만나 논의해 보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 장관은 탈북민사업과 관련해 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남북이음교육과정에 대해 궁금해 하며 사업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환담 자리에 배석한 노경달 위원회 사무국장이 탈북민과 이북도민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남한사회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경우 전국 16개 시도를 권역별로 나눠 가족결연행사와 함께 ‘이북5도 민관협력 정책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달 1차 행사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전 장관은 코로나감염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행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한정길 함남지사는 1세대의 고령화로 2,3세대의 도민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예산증액을 당부했다. 박성재 황해지사는 이북도민과 탈북민 간 1800여 쌍이 가족결연을 맺었지만 연속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명우 평남지사는 ‘평남을 빛낸 인물 60명’을 선정해 다음 달 책자로 발간예정이라며 평양2세로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홍 함북지사는 탈북민 80%이상이 함북출신으로 탈북민 업무가 일원화 되면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5도지사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한 전 장관은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하는 5도지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탈북민 지원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며 이북5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것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며 탈북민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환담을 마친 뒤 북한관과 방문객센터 등을 둘러보고 이북5도위원회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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