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국적·한글이름 찾기 결의안 발표
국립대전현충원(원장 권율정)은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故 손기정 선수를 ‘이달의 현충인물’로 선정하고 8월 9일 손기정 선수의 딸 문영 여사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증정했다.
한편 손기정기념재단 대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손기정 선수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획득 80주년을 맞아 국제 올림픽 조직 위원회(이하 IOC)에 대해 손기정 선수의 대한민국 국적 및 한글이름 표기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최근 발의했다.
김성태 의원실에 따르면 국제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기정 선수를 일본국적, KITEI SON으로 표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 발의는 80년 간 잘못 쓰인 손기정 선수의 개인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며,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