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굿피플 ‘나눔대사’에 위촉
평안남도 청년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WBA 여자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현미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나눔대사’에 위촉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은 2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최현미 선수를 굿피플 나눔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최현미는 굿피플 나눔대사로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눔을 독려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며, 굿피플의 국내외 사업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자선 행사 등에 참여해 굿피플의 나눔 활동을 전격 지원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진중섭 굿피플 회장은 "굿피플의 새로운 가족이 된 최현미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굿피플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최현미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굿피플과 함께 더 많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미는 평양 출신으로 2003년 13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탈북한 북한이탈주민으로, 북한에서도 유소년 권투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2008년 대한민국 WBA 세계 여자 페터급 챔피언이 된 이후 7차례 가진 방어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2013년 WBA 여자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을 획득하고 2차 방어전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에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는 등 복싱계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평안남도 청년회원으로서 이북도민사회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편 현재 굿피플 나눔대사로 탈렌트 권오중, 김호진, 이유리, 이한위, 개그맨 문천식, 박수홍, 가수 자두, 황정음 등이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